제목: 호주 농장 후기

 

지엠에듀네트워크를 통하여 2014년 말부터 2015년 말까지 호주 농장프로그램에 참여했던 김oo학생 후기입니다


농장 후기


농장 후기 한번 써 볼께요~ 일단 처음 호주에 도착, 공항에 내렸을 때의 모든 안내판이 영어로 되어있던 것 보고 여기가 호주구나~ 했죠ㅎㅎ

오전에 도착했던 지라 공항에서 한국에서 미리 가져온 책 읽으며 픽업을 기달렸습니다.

픽업을 받고 마리바 농장까지 이동을 하는데 와, 이거정말 시골에 허허벌판이구나 싶었죠ㅎㅎ

그렇게 들어간 쉐어하우스는 생각 보다 훨씬 깨끗해서 좋았습니다.

주말동안은 어느 정도 푹 쉬고 월요일부터 본격적으로 일을 안내받고 시작하는데 생각보다 쉽지는 않았습니다. 그동안 우리가 먹던 바나나가 이렇게 무겁고 고생해서 만들어 지는 구나 싶기도 했구요ㅎㅎ

 


저는 필드에서 배깅이라는 포지션에 일했습니다.

바나나 열매에 파란 봉지로 씌우는 일이였죠. 이것도 어렵습니다ㅠ

참고로 가시는 분들에게 한마디 하자면 가셔서 일단 2주만 버티시기 바랍니다.

2주만 버티면 어느 정도 몸도 익숙해지고 일도 척척 되더라구요~ㅎㅎ  


그리고 군대 때보다는 몸만 힘들지 기분은 좋더라구요~ 공짜 다이어트에 일이 끝나고 숙소에서는 먼가 여유롭지, 돈은 돈대로 많이 받고ㅎㅎ



물가도 비싸다고 하는데 쌀이나, 계란, 베이컨 이런건 완전 저렴합니다. 진짜 소고기는 원 없이 먹었던 것 같네요ㅎㅎㅎ 콜스나 울월스에서도 저렴하게 팔지만 호주에도 직영 정육점이 있는데 아시는 분이 휴일에 데려다 줘서 15불에 스테이크 6~7점 들어있는 포장 제품 샀었네요


그래서 개념만 좀 있고 부지런하게 생활하면 실제 생활비는 많이 들지는 않아요


저녁은 무조건 사먹어야 한다, 주말에는 밖에 나가서 돈좀 써야 한다는 생각 버리고 6개월 정도는 마음 다잡고 음식도 재료 사다가 직접 해먹고 약간만 절제된 생활 하면 호주 농장생활 4개월 정도면 무조건 1000만원 이상은 저금 합니다!


 

아참, 그리고 농장에서 일하면 같은 쉐어하우스에 사는 분들이 다들 저와 같은 팀이라고 생각하면 되세요~ 그래서 농장 끝나고 숙소에 와서 다같이 맛있는 것 먹고 맨날 박스와인 마시고~저는 너무 재미있게 지냈네요~


 

아마 가장 궁금 한게 급여 일텐데요~ 사실 뭐 언론에서 최저시급 이하로 받았다는 둥 봤는데~ 저는 그런 것 일절 없이 21.61불 정확히 받았네요~ 텍스도 다 환급 받았구요~ 모은 돈으로 여행하고 돌아올 때 필리핀가서 어학연수도 잘 하고 왔습니다. 


아무튼 호주에서의 생활은 저에게 너무 값진 경험이였네요~ 여러분들도 망설이지 마세요! 절대 후회 않 하실겁니다~^^